영화 산업: Transfax Film Prod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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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살의 두 소녀가 예루살렘에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징집된다. 한 명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애를 쓰고, 다른 하나는 이 '바보 같은 일'이 어서 끝나기만을 바란다. 자석의 양극처럼 완전히 다른 두 여성은 처음에는 서로 꺼리다가 함께 순찰을 돌면서 조금씩 친해진다. 그러다가 악의 없는 거짓말이 경찰국가에서 어떤 식의 치명적인 결과에 이르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교훈을 얻게 된다....

튀니지 출신의 유망한 유태인 복서 ‘빅터’는 파리에서 온 복싱 매니저 ‘벨리에르’의 눈에 띄어 형 ‘벤자민’과 함께 프로 복서 데뷔를 위해 파리로 오게 된다. 빠르고 민첩한 발에 영민한 두뇌까지 타고난 ‘빅터’는 수많은 차별 속에서도 매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면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 마침내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하지만 그는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포로로 끌려가게 되고, 포로 수용소에서 헤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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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라는 대학에서 조교를 준비하며 남편 요니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친구 알리에 에벤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한없이 끌리는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러다 그와의 은밀한 만남을 즐기고 알리에의 가학적 성행위에 끌려들어가게 되지만,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어느날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그곳에서 부모님과의 관계에 관한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된 야아라는,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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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온 예쁘장하게 생긴 13세 소녀 클라라(Clara: 루시 듀빈칙 분)는 초능력을 부릴 줄 아는데, 덕분에 반 친구들은 수학 시험에서 전원 만점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낳게된다. 부정행위의 단서를 잡으려는 선생님의 으름장에 맞서 학급의 반항아들은 클라라의 초능력을 이용해 학내 반란을 꾸미려 한다....

동화 같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대 이스라엘 사회에 침윤된 비인간적, 폭력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영화. 정적인 화면 속에서 순간순간 관객을 향하는 인물의 시선이 우리를 영화 속으로 끌어들인다.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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